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글로벌 화상회의실 구축

도내 수출기업 비대면 영업활동 지원

2020-08-20     안리진 기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8월 20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화상회의실’을 구축해 개통했다.

 현재 코로나 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출입국을 금지하면서 도내 수출기업 상당수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업들은 앞으로 직접 해외에 나가는 대신 해외 바이어들과 화상으로 수출 상담 진행과 화상 MOU 등을 개최할 시 본 회의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 및 상해대표처에도 화상 회의실을 별도로 구축해 해외 대표처를 중심으로 한 바이어 매칭과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글로벌 화상회의실은 다자간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음성·영상회의는 물론 문서회의 기능까지 있어, 다양한 콘텐츠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고, 이동식으로 설계되어 공간 변경에도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기업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064-751-2507)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관영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마케팅 방식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화상회의실을 구축했으며, 본 시스템을 활용해 도내 수출기업의 비대면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