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홍이 추천하는 ‘제주살이 나의 인생샷’ 스팟

중국 내 유력 왕홍을 활용한 중국 SNS·온라인플랫폼 활용 제주 홍보

2019-10-24     이민우 기자

 중국 내 대표 '왕홍(중국 내 인터넷 스타를 지칭하는 표현)'을 활용한 제주의 숨은 관광명소와 중화권 개별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들을 취재하며 제주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로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제주관광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콘텐츠 홍보를 통한 중화권 내 신규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중국 내 미디어 및 온라인 플렛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국인 왕홍 ‘한국뚱뚱’(본명 : 유지원)’과 그의 중국친구 ‘모토슈슈’와 ‘파정정’을 초청해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제주살이를 하면서 중국개별관광객을 취향 저격할 제주여행을 진행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초청한 왕홍 ‘한국뚱뚱‘은 중국판 페이스북인 '웨이보'와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빌리빌리'와 '미아오파이' 등 온라인 채널에서 200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인터넷 스타이다. 중국 망고tv의 예능프로그램인 공부학도(功夫学徒)에 출연할 만큼 대중적인 중국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들은 5일 동안 ‘제주살이’를 하면서 중국 내 대중적으로 이미 많이 알려진 제주 대표관광지와 더불어 보석처럼 숨어 있는 '인생샷 스팟‘ 천국 제주의 숨겨진 이색카페와 맛집, 야간관광지 등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온라인플랫폼 홍보용 영상 촬영과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이색 카페와 맛집, 야경, 체험, 인생샷 스팟과 더불어 인생샷과 엮인 자신만의 이야기들을 통해 한국인과 중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공감과 다른 문화를 알아가며 소통하는 스토리를 담아 젊은에너지가 넘치는 제주의 모습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의 왕홍,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은 제주 인지도를 제고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를 흥미롭게 제공하고 온라인 창구로 소통을 통해 제주의 젊은 매력을 재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제주간 직항 노선이 증가함에 따라 주력 타깃층인 중국 내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유명인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이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하며, “핵심타깃층과 여행컨셉 및 콘텐츠 테마에 맞추어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전략으로 제주 자유여행상품 홍보 및 확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