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전기차 유저들과 협력 본격화
KEVUA‧JEVUA 등과 MOU…사용자 권익 향상과 보급 확대 공동 보조 사용 환경 개선‧정책 제언 포럼‧공청회, ‘전기차 한반도 랠리’ 개최 등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정책 제안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전기차 사용자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본격화한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 이하 ‘IEVE))는 지난 6월 11일, (사)한국전기자사용자협회(회장 박용희, 이하 ‘KEVUA’)와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IEVE는 또 (사)제주전기차이용자협회(회장 강한영, 이하 ‘JEVUA’)와도 조만간 전기차 보급‧이용 활성화와 정책 및 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IEVE는 전국적인 전기차 유저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들 사용자 단체들과 앞으로 지속가능한 실질 협력을 구체적으로 확대해 전기차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전기차 사용자 권익 향상 등 이용 환경 개선과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협회들과 정례 정책 공청회와 포럼, 현장 간담회 등을 다양한 형태로 마련해 전기차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모은다.
이를 토대로 국내 전기차 관련 산업이 글로벌 생태계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마련해 정부와 기업들에게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탄력을 주기 위해 사용자들이 중심이 돼 참가하는 ‘전기차 한반도 랠리(퍼레이드)’를 개최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개막하는 오는 9월 7일에 맞춰 판문점과 제주를 전기차로 종단하는 대규모 랠리를 구상하고 있다.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기차 퍼레이드를 개최해 전기차를 통한 남북협력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IEVE와 이들 협회들은 국내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효과적으로 수렴해 관련 산업계와 정부 정책 당국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용희 KEVUA 회장은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전기차 보급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사용자협회가 중심이 돼 전기차 사용자들의 권익 향상과 정책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