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5월 2일 개막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 슬로건으로 4일간 개최 제주도, 엑스포 내 제주 혁신산업관 및 혁신산업포럼 운영

2023-04-27     라운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주최하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를 넘어 모빌리티 전반과 에너지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50개국 20만명‧190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200개 세션이 운영될 예정이며, 전시회,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구성된 미래 모빌리티 전문 엑스포로 기획했다.

 제주도는 제10회 엑스포 행사장 내에 제주 혁신산업을 주제로 ‘제주 혁신산업관‘을 운영하며,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디 ‘제주 혁신산업 포럼‘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 혁신산업관은 엑스포 메인 전시장에 180㎡ 규모로 조성되며, 수소산업, 우주경제, 자율주행,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바이오산업, 디지털 및 에너지 대전환 등 제주도가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다양한 혁신산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제주 혁신산업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제주의 미래에 혁신산업이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이번 엑스포가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전반에 대한 핵심행사로 자리잡도록 관련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12개 기업, 전기 선박 관련 20개 기업, 이(e) 모빌리티 관련 22개 기업이 참가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는 특히 ‘창업도시 제주’를 주제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자, 스타트업의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적극 뒷받침한다.

 실리콘밸리의 투자자 300여명이 참석해 제주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유용한 정보와 조언,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글로벌 팁스 포럼‘과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포럼‘ 등이 개최된다.

 더불어 제주 소재 기업의 투자유치 및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엑스포 10주년의 의미를 함께 기념하고, 보다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하는 모든 참관객은 무료입장 및 공개 세션에 참가 가능하다.

 다만, 현장등록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누리집 (www.ievexpo.org)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제주 구현에 초점을 두고 제10회 엑스포 전반을 기획했다”며, “많은 도민들이 이번 엑스포에서 모빌리티의 미래와 제주의 미래를 체험하고 느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