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제주 미래 위해 압도적 지지해달라“

4월 8일, 제주시청 앞 막판 총력유세로 굳히기... "비공감·권위주의퇴행·불공정 정치에 투표로 심판해달라"

2024-04-09     안리진 기자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가 4월 8일, 제주시청 앞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진행하며 막판 표심을 결집했다.

 이날 총력유세에는 제주시을 지역의 전·현직 정치인들과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김한규 후보의 지지세를 가늠케 했다.

 김 후보는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다"며, "이태원 참사나, 4.3. 유족들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정치, 민주주의에서 권위주의로 퇴행하는 정치, 대통령의 가족과 가까운 사람에는 공정하지 않는 정치를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윤석열 정권심판을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택배비·물류비 부담 경감 ▲상급종합병원 지정 ▲원도심 벤처타운 조성 ▲교육발전특구 안착 ▲기초학력 보장 등 대표 공약들을 거론하며, "제주의 미래를 여는 길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다시 희망을 얘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산업을 키우고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소외된 사람들을 보듬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의도에서 더 크게 목소리를 내고, 더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로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규 후보는 이날 총력 유세를 마치고 다음 날인 9일에는 제주시을 전 지역을 순회하며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길거리 유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