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보들결 제주한우’ 브랜드 참여 농가 지원
제주한우 브랜드 사육기반 강화 위해 연차적 지원 확대 예정
서귀포시는 FTA 등 쇠고기 수입 개방 확대에 따른 ‘보들결 제주한우’의 안정적인 사육기반 확충을 통한 광역브랜드화로 우량 한우 생산을 위해 보들결 제주한우 사양관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들결 제주한우는 ‘보드라운 살결’이라는 의미로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초원에서 생산된 고품질 제주한우의 부드러운 육질을 뜻한다.
이 사업은 보들결 제주한우 고급육 출하 확대를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브랜드 참여 회원을 대상으로 축사, 퇴비 개보수 및 시설,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10개소·3억1,200만원(보조180, 자담132)을 환풍기, 장비 구입 등에 투자해 연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 도내 306농가·25,173두(서귀포시 146농가·11,113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1,494두(서귀포시 701두)를 출하 1등급 출현율이 96% 이상으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축협은 2023년 홍콩으로 ‘보들결 제주한우’ 864kg․6,800만원을 수출했으며, 2023년 10월 24일 싱가포르 유통업체인 TIONG LIAN(티옹리안)사와 싱가포르에서의 공급 및 유통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제주한우의 경쟁력 강화로 수입 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에게 청정 제주산 쇠고기를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2억1천만원을 편성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2022년 1억5천만원, 2023년 1억4,100만원, 2024년 1억8천만원 등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