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추석 전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조기지급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 조성
2024-09-11 안리진 기자
서귀포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추석 전 조기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는 원칙적으로 매월 20일 정기 지급되나, 이번 9월 생계급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구매 등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고 추석 전인 9월 13일 지급이 결정되었다.
시는 이번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위해 자료 정비 기간을 단축하고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기초생활수급자 4,898가구(일반생계급여수급자 4,561가구, 시설생계급여수급자 337명)에 생계급여 26억8,800만원을 9월 13일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생계급여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 중위소득 32% 이내의 대상자가 선정되며, 가구원수와 가구의 소득을 고려해 보충급여의 성격으로 차등 지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