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국가유산 산업 동향 파악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참관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9월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 안전보건모니터링·모니터링·경미보수팀에서 관련 인력 9인이 참가해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오픈 학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가유산청과 경주시가 공동주최하고, 국립문화유산연구원·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산업전은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전시 부스에서는 세계 국가유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등을 소개하고, 관련 학회에서는 국가유산 관련 다양한 이슈를 다루었다. 특히, 2일째 학회에서는 그라치아노 라노키아(이탈리아 피사대학 파피루스학) 교수의 ‘첨단기술을 이용한 문서복원’, 팻 파라누타폰(MIT 미디어랩 연구원)의 ‘AI를 이용한 문화유산 활용’을 주제로 한 연구가 전시장 중앙 스테이지에서 오픈 포럼으로 진행되었다.
강영제 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자연유산을 가장 가까이서 돌보는 것과 동시에 진화하는 국가유산의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길 바란다”며, “이번 참관을 통해 국가유산 관리·보존의 다양한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활용하며, 더욱 발전하는 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는 자연유산과 주변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자연유산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행하는 ‘일상관리’, 훼손된 자연유산에 가능한 범주 내의 수리를 하는 ‘경미수리’ 등 세 영역의 자연유산 돌봄 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유산 277개소를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25개 문화유산 돌봄센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유산 돌봄 활동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