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작업장(도축업) 관련자 위생관리 강화

제주의 가치 담은 안전·안심 축산물 공급

2020-05-19     이민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축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청정제주 축산물의 안정성을 확고히 하고자 도내 도축장 4개소(포유류 2, 가금류 2)에 대한 도축장 시설 및 종사자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축장 종사자 개인위생관리는 물론 매일 작업 전․중․후 작업장 위생관리, 도축업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등 도축위생 전반에 걸쳐 관리 강화를 실시하는 한편 외국인 종사자를 위한 위생관리 준수사항을 다국어 홍보물로 제작 배포했다.

 올해 도축위생검사 실적을 보면 도내 도축장 4개소에서 '올해 4월말 현재 소 1,726, 말 249, 돼지 312,863, 염소 265, 닭 2,571,116, 오리 36,726마리 등 총 2,922,945마리의 가축에 대해 위생검사 및 작업장 점검을 실시했다.

 향후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가축과 작업장 시설·운영에 대한 도축위생 검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최동수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축장 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은 해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위생관리로 청정제주 축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