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6월 16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진행된 참배에는 4‧3희생자유족회 오임종 회장‧김창범 상임부회장, 강민철 제주도 4‧3지원과장 등이 동행했다.
참배를 마친 이원석 검사장은 위패봉안실을 둘러보며 73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다.
제주지방검찰청에서는 송삼현‧조재연‧박찬호 전임 검사장 등 신임 검사장이 발령받을 때마다 4‧3평화공원을 방문,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검은 4‧3생존수형인 형사보상 판결, 4‧3행방불명수형인 재심 청구에 대한 무죄 판결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도민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원석 검사장은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님들의 뜻과 역사를 잊지 않고 마음에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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