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정인보)는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돨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7명의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2,300여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및 가정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겨울철 건강관리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교육한다.
더불어 독거노인 등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한 계층 중심으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모자, 목도리를 지원해 겨울철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파대비 행동요령으로는 △야외활동 자제, 부득이 외출 시에는 내복, 목도리, 장갑 등으로 노출부분 보온 △충분한 영양섭취와 수분 공급 유지, 따뜻한 옷과 담요 등으로 체온 유지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폭을 줄이고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되는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수칙을 꼭 준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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