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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예술 참여·체험 확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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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예술 참여·체험 확대 ‘현재진행형’
  • 승인 2024.07.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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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향유·사회통합 분위기 조성 일석이조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꿈나무 육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해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문화예술 참여 및 체험확대사업'에는 올해 6월말 기준 누적(2021년~2024년 6월말) 5,781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에 재능이 있는 도내 장애인의 발굴·육성을 지원하는 꿈나무 육성지원사업,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장애·비장애 통합 문화예술지원사업(음악·인문학·공예창작활동),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역사문화기행, 문화갤러리) 등을 운영한다.

 '예술꿈나무육성지원사업'은 문화예술전문가와 매칭교육을 통해 문화예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멘토링사업이며, 도내 미술과 음악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장애인 중 예비 창작자 모집 후 최종 7명을 선정해 전문문화예술전문가와 1대 1 매칭 후 지난 5월부터 교육활동 지원(26회)을 받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사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예술 소외계층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난타·무용), 인문학, 공예 등 3개반에 26명이 참여해 문학교육 활동(28회)이 이뤄지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갤러리사업'은 도내 장애인 문화예술인 및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통해 모집한 작품 21점을 서귀포이중섭갤러리를 시작으로 서귀포시청, 서귀포중앙도서관 등 3개 공공기관에서 매월 1회씩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25주년을 맞이해 ‘2024 제주장애인 미술공모전–꿈나래’를 개최한다. 미술 분야에 재능있는 인재를 육성 발굴하고, 장애인 예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도내 초등학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회화, 미디어(웹툰), 일러스트 분야 177개 작품을 공모하고 40개 우수 작품을 선정 심사해 오는 26일 시상식 및 전시회(2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역사문화기행 및 온라인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 운영할 계획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장애라는 장벽보다 개개인의 잠재된 예술적 능력을 일깨워 한층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참여 및 체험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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