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 윈드 하모닉스교악대가 지난 8월 14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2024제7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서 서귀포중 윈드 하모닉스(지휘 최국현) 59명은 ▶Satoshi Yagisawa의 'Memories of Friendship' ▶ Benjamin Yeo의 'At the Break of Gondwana', 자유곡, 행진곡 2곡 등을 연주해 마치 3D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과 박진감을 선사해 관중을 매료시키고,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윈드 오케스트라 부문 15팀 중 금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윈드 하모닉스는 2년째 이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국현 지도교사는 “윈드 하모닉스는 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주도 중학교 대표 윈드 오케스트라로서, 지난 1976년에는 전국관악경연대회 최고상을 3년 연속 수상하고, 각종 지역사회 문화예술 행사에 초청받아 연주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케스트라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며, "서귀포중 교악대는 학생 개인적으로는 진로정체성을 확립하는 마중물이 됨은 물론 문화예술적 감수성·인성 함양에 기여하며 건전한 창소년문화 창달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국현 교사는 "서귀포중 교악대는 오는 12월에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지역사회,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된다"면서, "특히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원해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청을 비롯해 총동문회와 학부모회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