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차 제주4·3실무위원회 개최 결과 희생자 및 유족 612명, 보상금 심사 201명, 가족관계 정정 1명에 대한 추가 의결이 이뤄졌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오영훈 도지사)는 5월 30일 오후,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제223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제8차 추가신청(2023. 1. 1. ~ 6. 30. 희생자 734, 유족 18,825명 등 총 19,559명 접수) 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희생자 36명(사망자 16, 행방불명자 10, 수형인 9, 후유장애인 1)과 유족 576명, 제1~3차 접수 기간에 신고한 보상금 신청자 201명 등에 대해 심사하고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이번까지 제8차 추가 신고를 통해 접수 받은 신청인 총 9,753명(희생자 132, 유족 9,621)에 대한 심사(49.8%)가 이뤄졌다. 2025년 상반기까지 도 실무위원회 심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보상금 심사는 2022년 보상금 지급과 관련한 특별법 개정 이후 현재까지 접수된 희생자 8,401명(1차 1,996명 / 2차 2,316명 / 3차 2,042명 / 4차 2,047명 ) 중 5,048명에 대해 실무위원회 심사(60.1%)가 완료(보상금 지급 2022 625억원, 2023 1,835억원, 2024 750억원 등 총 3,210억원)됐다.
한편, 제주4·3실무위원회는 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상시 심사시스템을 가동해 매월 회의를 개최(2021년 12회, 2022년 12회, 2023년 13회, 2024년 4회)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2000년 4·3실무위원회 첫 구성 후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더욱 세심히 살피고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