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한라산·성산일출봉 일출 행사 등 관광객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가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관광의 특별함과 편의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공식 관광정보포털 ‘비짓제주’와 9개 언어로 운영되는 20개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제주관광을 알리고 있다. 국내 3개소와 해외 11개소의 관광홍보사무소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평화로운 관광환경을 알리기 위해 13개국 27개 해외 친선결연도시에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제주의 일상이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연말연시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우수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는 등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앞두고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한라산에서는 새해 첫날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해 정상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SG 관광과 환경 보존을 실천하는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도 가동하며, 한라산 설경을 즐길 수 있는 한라눈꽃버스를 내년 2월 23일까지 운행한다.
성산일출봉에서는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제32회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풍성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며, 1월 1일 성산일출봉 새벽등반 프로그램을 통해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할 수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의 겨울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 따뜻한 여유와 특별한 순간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라며, “해외 친선도시 서한문과 관광홍보사무소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의 특별함과 편의성을 적극 알리고, 관광객들이 연말연시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