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고등학교(교장 부대룡) 학부모회(회장 송경미)에서는 12월 7일, 교내에서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장나눔 행사에서는 연말을 맞아 제주여자고등학교 학부모 40여명과 북한이탈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00포기의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 담가진 김치 200박스는 이날 함께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참가한 북한이탈주민 김○○씨는 “남북의 김장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며 고향의 정을 다시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부대룡 제주여고 교장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오늘 담근 김장 김치가 이웃여러분들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이날 행사에 의미를 부여하고, “제주여고는 앞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을 위해 기원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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