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월 8일, 명도암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청년이 그리는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주 청년참여기구가 직접 기획한 이번 행사는 제주청년과 자립준비청소년이 함께 소통하며 김장나눔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인식개선 강연으로 시작된다. 씨즈 이은애 이사장과 아름다운재단 김성식 국장이 강연자로 나서 청년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일 예정이다.
강연에 이어 자립준비청소년과 제주청년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김장나눔봉사’가 진행된다.
자립준비청소년, 도내 청년, JDC봉사단이 함께 담근 김치는 도내 보육원과 아동복지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가진 제주청년이라면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12월 5일 오후 6시까지 웹사이트(https://m.site.naver.com/1y56J)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2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2기 제주청년주권회의 및 청년자율예산을 통해 추진되는 올해 마지막 행사다.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 제주청년주권회의는 올해 총 5건의 행사를 청년자율예산으로 기획해 시행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한 이번 행사는 청년 주도의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