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관이 기성 작가부터 예비 작가까지 모든 문학 장르에 걸쳐 창작에 집중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제3기 창작 공간 이용 작가’를 모집한다.
제주문학관 창작공간은 문학작품을 집필할 수 있는 작업실이다. 제3기 창작공간 운영 기간은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최대 8명의 작가가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신춘문예나 문학 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하거나 출판사를 통한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작가, 아직 등단하지는 않았지만 작품 발표 혹은 출판 계획이 있는 예비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 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문학관 누리집(www.jeju.go.kr/liter) 교육·프로그램 신청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창작공간 이용은 무료이며, 교통비·식비·체제비 등은 선정된 작가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창작공간은 제주문학관 3층에 있으며, 유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개인 노트북은 별도로 지참해야 한다.
창작공간은 휴관일(월요일, 추석명절)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인원이 8명 이상일 경우 추첨을 통해 창작공간 이용작가가 선정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창작공간을 이용한 작가가 제주신인문학상 소설 부문과 희곡 부문에 각각 당선됐으며, 2023년 창작공간을 이용한 작가는 제17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문학관은 도민과 작가들이 문학을 향유하도록 제주도가 직접 운영하는 문화 공간”이라며, “관심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