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국장 이충훈·문화관광체육국장 강동언·농수축산경제국장 유지호·안전도시건설국장 오성한 등
서귀포시는 1월 10일, 2025년도 1월 14일자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하며 조직을 재정비하고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인사는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원년의 해로 삼아, 도정 및 시정 역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인재 배치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2025년 상반기 서귀포시 정기인사 규모는 승 진 112명(4급 3, 5급 8, 6급 12, 7급 42, 8급 47), ·전 보 212명, 도 교류 62명(전입 15명, 전출 47명) 등 총 383명이다.
* 4급(3) 승진자: 도 교류 인원으로도 산입
서귀포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복지 안전망 강화, 그리고 2026년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새로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관광진흥과 내 크루즈관광대응 T/F팀은 2025년 강정항을 통해 입항할 177항차의 크루즈 관광객을 효율적으로 유치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115항차, 40만6천명과 비교해 더욱 확장된 규모로, 서귀포시의 관광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역사회의 복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인장애인과 내 노인돌봄팀을 신설하고, 어촌특화개발T/F팀을 정식 조직으로 직제화해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6년 전국체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체육진흥과 내 전국체전 T/F팀을 신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문성을 중시해 국장급과 부서장급 인사 배치도 이루어졌다.
자치행정국장에는 도의회와 예래동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충훈 서기관을, 문화관광체육국장에는 관광 및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인 강동언 서기관을 배치했다. 농수축산경제국장에는 도 식품산업과장을 역임한 유지호 서기관이 임명되어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안전도시건설국장에는 오성한 서기관이 임명되어 서귀포시의 안전과 도시 개발을 책임질 예정이다.
부서장급 인사에서는 성과 중심의 운영을 위해 39명 중 12명을 교체했으며, 기획예산과장에는 예산·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강정숙 과장을, 주민복지과장에는 사회복지 전문가인 정창용 과장을 배치하는 등 각 분야의 역량을 고려했다.
특히,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로 송주현 팀장을 배치해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책임지도록 했다.
승진 인사에서는 다양한 직렬에 승진 기회 제공 및 신규 공무원 68명을 임용했다.
사회복지·보건·농업 등 16개 직렬, 113명에게도 승진 기회를 제공해 직렬간 조직 전반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공업직 공무원의 경우 44명임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한 명의 사무관도 배출하지 못했으나, 금번 인사에서는 처음으로 공업직 공무원이 5급 사무관으로 승진과 연쇄 승진으로 소수 직렬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실무수습으로 배치된 63명에 대해서도 공무원으로 임용해 더욱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모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가 서귀포시의 도약과 변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24년 상‧하반기 인사 규모는 각각 464명, 32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