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읍장 고권우)에서는 지난해 도내 43개 전체 읍·면·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종합평가 결과 전체 2위로 우수상(최우수 애월읍)을 수상했다.
남원읍에서는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남원읍을 만들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자체 양묘 시스템을 활용한 적시 계절화 수급, 애기동백과 하귤 가로수를 통한 지역 특색 살리기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그 주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원읍 한남리에 8개동 1,357㎡ 면적으로 조성된 양묘장을 통해 지난해 매리골드, 일일초, 페츄니아 등 10여종 25만본의 계절화를 수급해 주요도로변 화단 및 교통섬 등에 계절화를 적기 공급, 식재할 수 있었으며, 남조로변을 중심으로 애기동백 200여본을 추가 식재하고, 일주도로변을 중심으로 950여본이 식재된 하귤 가로수 관리를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리는 가로수 관리를 진행했다.
한편, 마을 및 유관 기관 등에 7천여본을 공급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마을 가꾸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60여개의 화분을 제작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에 비치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참여와 호응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원읍에서는 2025년에도 5천만원을 투입해 맨드라미, 팬지, 금어초 등 10여종 30만본의 계절화를 파종, 양묘 및 공급해 주요도로변 화단 등에 식재하고, 마을 및 유관기관에도 보급할 계획이며, 신규 화단 조성과 아울러 일주도로변 하귤가로수 200여본을 추가 식재해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다운 남원읍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