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28일까지, 문화예술진흥원 제2전시실에서
제주시는 1월 25일부터 1월 28일까지 문화예술진흥원 제2전시실에서 '필사와 드로잉으로 4·3을마주하다 -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展을 개최한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강호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제주4·3을 배경으로 써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모티브로 만들어낸 드로잉 작품 전시회로, 제주4·3을 되돌아보고, 제주4·3의 역사·문화적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25일 개회식에서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및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 소개, 전시 작품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아울러, 전시 작품을 필사해 볼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되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4·3 희생자분들을 다시 한번 추모하고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4·3유족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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