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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ᄃᆞᆯᄏᆞᆷ 쌉쌀’ 서귀포시조시인협회와 함께 하는 내 마음의 詩-44】오승철 ‘돌가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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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ᄃᆞᆯᄏᆞᆷ 쌉쌀’ 서귀포시조시인협회와 함께 하는 내 마음의 詩-44】오승철 ‘돌가마터’
  • 승인 2025.03.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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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가마에서 탄생하는 '숨쉬는 제주옹기'.
▲ 돌가마에서 탄생하는 '숨쉬는 제주옹기'. 사진=Odi.

 

돌가마터

 오승철

 

그렇게 팔자 센 땅

그 흙으로 너를 빚어

이대로 굳으리라, 금 가면 금이 간대로

길 하나 돌려세우고

모슬포로

가는

 

▲ 돌가마에서 탄생하는 '숨쉬는 제주옹기'. 사진=O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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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순(시조시인)

봄날이 왔다

팔자 센 땅의 흙을 빚어 길 하나 돌려세운다

육지에 번진 화마,

모슬포 아궁이 깊숙이 ......

불꽃이 핏줄처럼 퍼져 나가 금이 가면 금이 간 대로

돌담 귀퉁이 그렇게 나는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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