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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창립 25주년 발판, 국내 최고 공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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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창립 25주년 발판, 국내 최고 공기업 도약”
  • 승인 2020.08.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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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제주개발공사, 2023 8대 중점 추진 전략 발표
친환경 경영 등 ‘삼다수 진화’, 공공개발․사회공헌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2023 8대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8월 2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원희룡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중점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김정학 사장이 올 6월 취임해 ‘안정 속의 잔잔한 개혁’이라는 새로운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라는 도정 정책과 일체감을 가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와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정학 사장은 “오랜 시간 국민에게 사랑받아온 제주삼다수처럼 제주개발공사 역시 제2의 창업정신으로 오랜 기간 굳건하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 직원과 노사가 협력해 위기 상황에서 하나가 돼 열심히 해나가는 것이 바로 공사의 역사를 써나가는 일”이라며 “코로나로 지역경제가 무척 어려운 시기에 공사가 앞장서서 힘차게 헤쳐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개발공사는 도민의 가장 든든하고 중요한 밑천이기 때문에 도민의 눈으로 미래를 봐야 한다”며 "앞으로 도민들을 위한 사회 환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공사는 지난 25년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전략 방향을 도출, 미래 발전을 위한 8가지 2023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8대 중점 추진전략 중 첫 번째는 ‘제주삼다수 매출액 3000억원 시대 달성’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언텍트(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맞아 삼다수 배송 ‘앱’을 통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 확대 등을 통한 ‘삼다수의 진화’를 집중 추진한다. 또한 내륙물류거점 확보 등을 통해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수출 물량 7684톤을 오는 2023년까지 중국·미국으로 확대해 1만톤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5 지역발전 공공개발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2천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신규공공택지 조성과 신규 산업(물류)클러스터 조성, 낙후지역 활성화 등 5대 지역발전 공공사업을 진행한다.

 ‘어려운 사람들의 기둥이 되는 JPDC형 사회공헌사업’도 적극 확대한다. 행정(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기업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문제 해결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공사의 업(業)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

 또한 ‘청렴도 1등급, 공기업 평가 가등급을 달성해 대한민국 최우수 공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사장 직속의 윤리경영팀과 노사협력팀을 신설했으며, 일하는 방식 및 업무시스템 혁신을 통해 목표달성을 위한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감귤·음료사업의 흑자 기반 마련 ▶세계적 수준의 먹는물 연구체계 확립 ▶지역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랜드마크적 스마트 사옥 건립 ▶좋은 일자리 지속 창출,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도 집중 추진한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계획을 축소해 원희룡 지사와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및 임원, 본부장, 공사 노조 집행부 등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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