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접수·현장 등록 200여명 시승, 안전 운행 확인
지난 11월 28일과 29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이틀 동안 시행한 제주 최초의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차량 시승 행사 ‘JDC 자율주행 선발대’가 성황리에 열렸다.
‘JDC 자율주행 선발대’는 사전 접수 및 현장 등록으로 200여명이 시승하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JDC는 ㈜NDM과 협업해 자율주행차량 기술의 실증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시승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엘리트빌딩 정문과 제주대학교 정문 구간을 30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내리막길과 회전교차로 등 난관이 많은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테스트 운행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운행돼 눈길을 끌었다.
시승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제주에서 직접 시승해 보니 우려했던 것보다 안전하게 운행되고, 핸들과 브레이크가 교통 상황에 맞추어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생활 속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반인 시승행사 외에도 사전 테스트 운행 중인 자율주행 차량의 사진을 찍고 ‘#JDC자율주행’ 해시태그를 SNS에 업로드하는 ‘해시태그 이벤트’가 진행됐다.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향후 자율주행차 실증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육성을 지원하고, 제주 도민들이 4차 산업혁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