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캠프는 5월 21일, 대한민국 부패 카르텔의 전형적인 ‘마사회 김우남 축출 세력’에 대해 제주도민과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부패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우남 캠프는 이날 낸 논평을 통해 “‘천인공노’ 한국마사회 내 부패 기득권 세력이 김우남 후보의 회장 취임 후 곧바로 기획 축출하고 이번 6.1 보궐선거에서도 집요한 공격을 이어가는 이유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우남 캠프에서는 “5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마사회 부패 기득권 세력들의 카르텔을 지적해 주신 한국마사회마필관리사 등 6개 단체 9백여분의 피맺힌 절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분들의 ‘진실 증언’ 중 ‘김우남 지지’보다 더 값진 게 있음을 우리는 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특히 제주도에서 ‘부패 카르텔’에 맞선 용기 있는 목소리는 목숨 건 사명임을 알기에 저희 캠프에서는 눈물겹게 감사드린다”고 한국마사회마필관리사 등 6개 단체와 회원, 가족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캠프는 “(한국마사회 내의) 부패 세력을 개선 시키기 위해 그 부패 조직 내 개선 시킬 사람이 꼭 필요했으며, 그 과정에서 ‘욕설 파문’ 녹취록의 빌미를 준 것에 대해 기대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라며, “한국마사회 조교사 개입 등의 비리를 폭로하고 유명을 달리한 제주 출신 故 문중원 기수를 포함한 10여건의 관리사, 기수, 조교사의 자살 사고와 특히 최근 5년 동안 3건의 직원자살 사건을 가슴에 새기고 향후 부패축출 세력과의 ‘정의로운 전쟁’을 선포한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김우남 후보 캠프는 “다시 한번 용기 내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이 땅의 힘없고 약하지만 ‘추앙’ 받아야 할 여러분들의 외침을 새긴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5월 20일 한국마사회마필관리사 등 6개 단체의 기자회견문 주요 내용이다.
▶ 한국마사회는 사업장 내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도, 진상을 규명하지도 않고, 도리어 죽은 사람에게 온갖 누명과 불명예를 덧씌우기에 급급해 왔다. 제주 출신 故 문중원 기수가 한국마사회 조교사 개입 등의 비리를 폭로하고 유명을 달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마사회는 사건 해결을 외면하고 100여 일이 넘도록 책임을 발뺌하며 '네 탓이오'만을 연발했다.
▶ 한국마사회 사업장에서 10여건이 넘는 자살 사고가 발생했지만 지금까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으며, 도리어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한국마사회 최고위급 임원이 되고 상급 간부가 돼 현장의 목소리를 압제하고 옥죄이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 작금의 한국마사회의 경마 현장은 비상식과 끼리끼리 문화만 넘실대는 퇴보의 시간들로 꽉 차 있다. 김 전 회장은 이러한 잘못된 현실을 타파하려고 시도하다가 불과 취임 한 달여 만에 욕설 파문으로 중도에 그 직을 그만두게 된 것이다.
▶ 취임 한 달여 만에 느닷없이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노보로, 최고위급 임원 간부들은 녹취록을 활용해 김 전 회장의 욕설 파문을 방송으로 전국에 퍼뜨렸다. 이는 그들만의 리그이며 카르텔이다.
▶ 김우남 전 마사회장을 인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김 전 회장이 주요 보직을 새로운 인사로 교체한 지 3~4일 만에 (녹음이)감행된 점, 또한 인사 발령도 나지 않는 가짜 비서실장이 몰래 녹취를 시작한 지 무려 한 달이 지나서야 방송사에 녹취록을 제공한 점 등을 돌이켜 보면 김 전 회장의 축출 시도는 한국마사회 기득권 세력이 그들만의 이익을 사수하기 위해 치밀하게 기획된 시나리오 하에 진행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 이러한 사안을 목도하며 저희 마필관리사 3개 노동조합 그리고 기술협회 생산자협회 등 6개 단체는 김 후보의 명예 회복을 위해 나서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