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86개 기업에 23억원 지원
올해부터 Pre R&D, Post R&D 지원 등 기술개발 연계성 강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JTP)가 오는 4월 30일까지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제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년도 매출액 1억원 초과~25억원 이하의 잠재기업, 예비선도(스타)기업, 선도기업, 그리고 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4개 성장단계에 따라 7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JTP는 총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Pre 연구개발(R&D)지원(과제 기획, 특허·인증 등) △Post R&D지원(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제품 고급화 및 표준화, 디자인·마케팅 등) △수출지원(해외시장성조사, 입점대행, 바이어미팅) △수출상담회 등 기업별 최대 5,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접수는 30일까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JTP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세부 프로그램별 지원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region/rms)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JTP 기업지원단(☎064-720-3074)에서 받고 있다.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그동안 지원해온 정책지정 5개 사업을 통합해 2023년부터 처음 추진됐다. JTP에서 이 사업의 기업성장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2023년의 경우 사업비 19억5,000만원을 투입해 사업화 매출액 68억7,000만원, 수출액 10억5,000만원, 신규고용 91명 등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석 원장은 “이 사업은 우수한 제주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올해는 기술개발 연계성을 보다 강화해 제주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