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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마늘 2차생장 피해 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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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마늘 2차생장 피해 재난지원금 지급
  • 승인 2024.10.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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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농가·11억7500만원 지원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2월과 3월, '마늘 2차생장(벌마늘)' 농업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 11억7500만원을 707농가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마늘 2차생장(벌마늘)이란 마늘 인편분화기(2~3월)에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 기존 잎 사이에 새로운 잎이 나오고 옆 줄기가 터지며 마늘쪽 개수가 2배 이상 많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평균기온 9.9℃(전년 대비 0.4℃, 평년 대비 1.3℃ 높음), 강수량 169.7mm(전년 대비 98.1mm, 평년 대비 80mm 많음)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

 피해신고 현황은 718농가·432.3ha이며 대정읍 376.7(87.1%), 안덕면 54.6(12.6%), 예래동 1(0.3%) 순으로 대정읍이 마늘 주산지인 만큼 전체 신고 물량 중 87%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피해신고 필지를 대상으로 5월 하순까지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주생계수단 적격 여부 검토 후 최종 707농가·429.6ha에 대해 농업재해 재난지원금 대상자로 최종 확정하고, 이번 달 10월 11일까지 재난지원금 총 11억7600만원(국비 811·지방비 364) 지급 예정이다.

 농작물 피해신고는 718농가·432.3ha·11억7600만원이며, 이 중 707농가·429.6ha·11억7500만원을 재난지원금 대상으로 선정, 지급될 예정이다.

 강동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기상이변 등으로 농업재해가 수시로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복구지원으로 농가의 농업경영에 안정을 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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