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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버스로 제주 도심 구석구석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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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버스로 제주 도심 구석구석 누빈다
  • 승인 2024.10.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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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골목상권 연계, 야간관광 상품도 호평…이용객 매년 증가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대표 강동훈)가 시티투어버스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한 제주 시티투어버스는 주요 관광명소와 재래시장, 골목상권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형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2층 버스 2대가 용연구름다리(용두암), 동문시장, 관덕정 등을 잇는 1111번 노선을 하루 9회 운행하며, 35㎞ 구간을 120분에 걸쳐 순환한다.

 1일 이용요금은 성인 1만2,000원, 소인 및 청소년 8,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6,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1회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3,000원)이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야간 시티투어버스가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 운행된 야간 투어버스는 이호목마등대, 도두봉, 동문시장, 관덕정 등 야경 명소를 15~40분간 체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J 프로그램 등 체험형 이벤트와 함께 운영된 야간투어는 사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1회 평균 탑승객은 2024년 52명(2023년 20명, 2022년 44명)으로 나타났다.

 시티투어버스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만9,982명에서 2022년 4만1,744명, 2023년 4만9,302명으로 늘었으며, 2024년은 9월 기준 3만8,039명을 기록했다. 이용객 증가율로 보면, 전년 대비해 2021년(45%) 2022년(4%) 2023년(18%) 증가 등이다.

 앞으로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시티투어버스 만족도 조사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노선 확대 운영 검토 등 서비스 개선과 이용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시티투어버스가 개별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제주 도심과 야간관광의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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