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11월 26일, 관내 식당에서 읍·면·동 소속 공직자 17명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공직자와의 소통·공감 대화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격식없는 대화를 통해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공직자의 다양한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세대간 가치관 공감으로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소통공감 대화는 지역 내 청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치맥데이'를 진행했다.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동 직원들의 더욱더 솔직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이들을 격려하고 마음의 양식을 선물하는 의미를 담아 도서 1권씩을 선물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민생 현장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대륜동 소속 공직자는 “동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시장님과 소통할 기회가 적었는데 시장님과 치맥을 하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소통할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며, “생각지도 못한 책 선물도 받아 행복한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시정 홍보 우수 공직자와의 소통·공감 대화를 시작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그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